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도 1차 교민 퇴소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도 1차 교민 퇴소

2020.02.15.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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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아산 임시 생활 시설에서도 1차로 귀국한 우한 교민들이 오늘 퇴소합니다.

아산에는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들도 머물고 있는데, 내일 퇴소를 앞두고 최종 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교민 퇴소를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을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른 아침부터 교민들을 태울 버스가 이곳에 도착해 경찰인재개발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 정문 앞에서는 환송 행사 준비를 마치고 버스가 교민들을 태우고 다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문 주변 도로에는 그동안 고생한 교민들을 격려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 이곳 임시 생활 시설에서 퇴소하는 우한 교민은 193명입니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왔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퇴소하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교민 중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퇴소하는 교민들은 도시락으로 이곳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지역사회에서의 보건소 이용 방법 등 보건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민들은 오전 9시 30분쯤 생활관을 나설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생활관 안내방송을 통해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잘 견뎌준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이곳 정문을 지나 권역별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로 향하게 됩니다.

버스가 지나갈 때 아산시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이곳에 서서 교민들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오늘 1차 교민들이 퇴소하면 이곳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지난 1일 2차로 이송된 교민과 자녀를 돌보려고 자진 입소한 보호자 등 334명이 남게 됩니다.

이들도 어제 진행한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 내일 퇴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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