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급 도우미 '경기주식회사'

중소기업 특급 도우미 '경기주식회사'

2020.01.28.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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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주식회사'라는 곳이 있는데요,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 일을 합니다.

매년 적자를 기록해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이 회사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년 전부터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마케팅이 쉽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2017년부터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로부터 디자인, 유통채널 확대, 마트 입점, 홍보 등의 지원을 받은 겁니다.

결과는 매출 3배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박선영 /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대표 : 기업이 성장하려고 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쪽으로 판로개척을 계속 확장해나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해외 쪽의 마케팅 지원을 받으면 저희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산품에서부터 가공식품과 소형 전자제품까지 신제품이 즐비한 매장.

전국에서 유일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매점이나 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기발한 상품이나 장인의 손길이 깃든 수제품 등이 눈길을 끕니다.

[조홍균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 독창적인 제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내가 보니까 상당히 쓸만한 그런 제품도 많고 아이디어를 포함한 그런 상품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이 매장 외에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이나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합니다.

경기도가 설립한 지 4년째인 지난해, 전년도보다 3배 많은 매출 100억 원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석훈 /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 (올해에는 연변 등) 해외 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합니다. 이런 사업들이 성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런 새로운 환경변화에 저희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매출이 지지부진해 한때 폐지설까지 나돌았던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영세기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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