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가볼만 한 곳...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설 연휴에 가볼만 한 곳...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2020.01.24.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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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설 명절에는 예약 없이 승용차로 청남대 입장, 설날 당일은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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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이 다양해지면서 가족, 친지와 함께 가까운 명소를 찾는 일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설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청호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지난 1983년에 문을 열어 20년간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소유권이 충청북도로 이전됐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청남대가 개방되자 청남대를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청남대가 개방이 된 지 올해로 17년째인데 그동안 1,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청남대에는 본관과 오각정, 대통령 기념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이 가운데 본관이 청남대 핵심 건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다섯 명의 대통령이 이용한 국내 유일의 대통령 휴양시설입니다.

[김애자 / 청남대 안내사 : 2층이 손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대통령 침실하고 집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 본관 건물 안에 들어가시면 대통령께서 그때 당시 오셨을 때 사용하셨던 물품이 그대로 다 전시돼 있습니다.]

단순한 관람뿐만 아니라 대통령 테마 및 현대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념관 등도 마련돼 있습니다.

여기에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길이 청남대 주변 곳곳에 조성돼 대청호 풍광을 감상하면서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다른 때와 달리 예약 없이도 승용차로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날 당일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강성환 / 청남대 관리 사업소 소장 :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대통령의 숨결과 손길이 남아있는 현장도 둘러보시고 행복한 추억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대청호 풍경도 감상하고 산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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