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다음 달 출근 즉시 사표 제출할 듯"

"이국종 교수, 다음 달 출근 즉시 사표 제출할 듯"

2020.01.22.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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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다음 달 출근 즉시 사표 제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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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측과 갈등 끝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국종 교수가 다음 달 첫 출근에서 병원 측에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수의 동료인 외상센터 정경원 과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교수와 병원이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이 교수는 다음 달 3일 출근하자마자 병원 측에 사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앞서 언론을 통해 센터장 사의 의사를 밝혔고 병원 측에도 사의를 표명할 날짜까지 알리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센터장 사임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외상센터 측은 이 교수의 센터장 사임이 최근 불거진 욕설 파문 때문이 아니라 오래 누적된 갈등에 따른 예상된 수순이라며 앞으로 이 교수의 부재로 나타날 센터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정 과장은 "당장 닥터헬기만 해도 이 교수가 도입부터 현재까지 이끌어왔고 최근 인력부족 문제로 인한 의료진의 탑승 불가 방침도 이 교수가 세웠다며 이 교수가 있을 때와는 여러 면에서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번 갈등에 대해 "현재로서는 내놓을 입장이 따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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