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안산으로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안산으로

2020.01.14.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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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경기도 안산시는 정부가 지정한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섭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내국인과 차별 없는 외국인 복지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백만여 명 가운데 9만여 명이 모여있는 안산시.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대부분 3D 업종의 중소기업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니 생활여건은 넉넉지 않습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5세 이하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고 출산축하금도 주고 있지만, 늘려달라는 복지시책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김수연 / 베트남 전문상담사 : (안산시의 외국인 복지정책이) 올해 계속 지속적으로 더 많은 지원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중도 입국 아동) 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걱정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올해는 정부가 정한 '안산 방문의 해'.

국내 최대의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와 서해를 끼고 펼쳐지는 대부도의 아름다운 경관이 대표적인 관광상품입니다.

올해는 관광 포럼과 염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더 해 사상 최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골목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한 지역화폐 발행액을 5백억으로 늘리고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추가로 조성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섭니다.

[윤화섭 / 안산시장 : 명품 상권 육성과 상인회 자생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해서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녹일 것입니다.]

안산시는 영세가구와 장애학생, 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을 전국 최초로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합니다.

여기에 여성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한 범죄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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