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어온 성주 참외, 올해 첫 출하

50년 이어온 성주 참외, 올해 첫 출하

2020.01.12.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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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국내 생산 70% 차지…올해 첫 출하
성주 참외 생산량 19만 톤…수입 5,0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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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참외 가운데 70%가 생산되는 경북 성주.

성주에서 시설 재배를 통해 참외를 생산한 지 꼬박 50년이 됐습니다.

반세기를 이어온 성주 참외가 올해도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차디찬 겨울바람을 뒤로하고 들어선 비닐하우스.

온기 가득한 땅 위에 푸른 참외 잎이 가득합니다.

잎사귀 사이로 황금빛을 뽐내는 참외가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분주히 손을 움직이자 금세 상자 한가득 참외가 들어찼습니다.

농민은 한겨울 추위를 이기고 수확한 참외가 자랑스럽습니다.

[김연호 / 경북 성주군 성주읍 : (성주 참외는) 색깔하고 맛하고 아삭한 식감하고 이런 게 다른 지역의 참외하고 비교해 월등히 차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참외의 70%를 차지하는 성주 참외.

성주에서 비닐하우스를 지어 탐스러운 참외를 생산한 지 꼬박 50년이 됐습니다.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생산량은 19만 톤에 이르렀고, 농가수입은 5천50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병환 / 경북 성주군수 : 벌써 수출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참외가 저희 성주에서 재배한 지 50년이 되는 해기 때문에 성주 참외 브랜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성주군은 새로운 마케팅으로 성주 참외를 더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태국과 베트남 등 해외 판로를 늘려 농가 소득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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