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임업, 힘 되는 산림'...산속에서 시무식

'돈 되는 임업, 힘 되는 산림'...산속에서 시무식

2020.01.04.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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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국민이 즐겨 찾는 삶의 터전으로,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앞으로 산림을 쉼터는 물론이고 좋은 일터로 만들겠다며 산속에서 새해 시무식을 열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임업은 차세대 블루오션 산업'

임업인들의 새해 희망이 은행나무에 걸렸습니다.

산속에서 열린 산림청 시무식 현장입니다.

산림청 공무원들이 청사 밖으로 나와 임업인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박종호 / 산림청장 : 경제림 육성을 좀 더 다지고 나가야 하고 그다음에 그 속에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 숲을 만들어서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정책으로 방향 전환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경제림을 조성해 소득을 올리고,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국가발전의 한 축을 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무열 /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 민과 관이 이런 의식을 같이하고, 우리나라 임업 정책에 함께 힘쓰자는 그런 의미 있는 시무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헐벗었던 우리 국토는 지난 50년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 국가로 변모했습니다.

그동안 산림정책이 나무 심기와 목재생산 등에 주력했다면 앞으로 50년은 일자리를 만들고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임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사람 중심의 산림관리 체계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도 한층 강화됩니다.

우리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

산과 숲이 쉼터를 넘어 국민 일터로 발전하는 산림 강국을 만들기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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