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전철 올해 개통...역세권 개발 '속도'

원주∼제천 복선전철 올해 개통...역세권 개발 '속도'

2020.01.04.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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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개통으로 ’원주역’ 신설
원주시, 아파트 용지 등 토지공급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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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 전철이 올해 말 개통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요.

남원주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강원방송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치악산 산봉우리를 형상화한 역사가 마치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신설되는 원주역입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원주역'으로 이름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공정률 98%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상 2층 천668㎡ 규모에 승강장과 대합실 등이 갖춰졌습니다.

[손두현 / 남원주·서원주역사 건설사업관리단장 : 개통을 위한 사전 점검이라든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종합 시운전을 거쳐서 연말 12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 개통이 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1시간이 넘던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줄어듭니다.

기존 노선이었던 원주역에서 반곡~치악~신림역 구간은 폐선될 예정입니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남원주역세권 개발 사업 역시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설 원주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원주시는 최근 준주거용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용지 등 토지 공급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고, 임대아파트 용지를 포함한 나머지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말까지 역세권 출입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성식 / 강원도 원주시 택지조성담당 : 남원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신설된 남원주 역사 주변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해서 철도와 교통, 교육,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개발 사업을 해서 남부 권역의 거점 개발에 따른 도시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22년까지 새로운 원주역을 중심으로 인구 만여 명의 신도시가 생기게 됩니다.

수도권과 연계된 교통의 요지로서 신설 원주역이 원주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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