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보는 2019년 마지막 해

서해에서 보는 2019년 마지막 해

2019.12.31.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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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밑 한파에도 전국 해넘이 명소에는 2019년 마지막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먼저 충남 서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뒤로 구름이 낀 것 같은데 해넘이가 잘 보이나요?

[기자]
네, 2019년 마지막 해가 수평선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 바다 위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는 일찍 구름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구름 사이로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7분으로 해가 완전히 지려면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이곳 해변에는 국가지정 명승인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어 커다란 두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한 해를 뜻깊게 정리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비록 날씨는 쌀쌀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한데요.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해가 저무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떡국을 나눠 먹고 연도 날리며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기다렸습니다.

잠시 뒤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낼 예정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쉬운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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