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해넘이로 '한 해 마무리'

2019년 마지막 해넘이로 '한 해 마무리'

2019.12.31.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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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올해의 마지막 태양이 저물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전국 해넘이 명소에는 마지막 해를 보며 한해를 정리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충남 서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해가 지려면 한 시간 정도 남은 것 같은데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까?

[기자]
매서운 추위를 뚫고 한해를 뜻깊게 정리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두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떡국을 나눠 먹고 연도 날리며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무대 위에서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공연과 장기 자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의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7분입니다.

약 한 시간 뒤면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낙조는 서해안의 3대 낙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해변에 국가지정 명승인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어 커다란 두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수평선 위로 구름이 껴 있어 기대하는 장관이 연출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멋진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가 되면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며 본격적인 해넘이 행사가 시작됩니다.

올 한 해가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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