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은 시민 참여가 우선" 시민디자인단 발족

"공공디자인은 시민 참여가 우선" 시민디자인단 발족

2019.12.1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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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혁신 위해 ’시민 디자인단’ 발족
야간 경관 10대 명소 선정…원도심에 디자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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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미건조한 관공소 건물에 조명을 더하고, 어둡던 도심에 색채를 입히는 공공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런 공공디자인에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시민디자인단'을 발족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무채색으로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졌던 예술회관이 해가 질 무렵이면 화려한 조명으로 채색됩니다.

그런가 하면 시청의 청사 외벽도 미디어파사드라는 기술이 접목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생활에 편의를 더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공공디자인 포럼이 열렸습니다.

시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이기 위한 공공디자인에 대한 합의를 이뤄나가는 과정입니다.

[최봉헌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 잘 된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이 잘 된 디자인이다.]

인천시는 디자인 혁신을 위해 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시민디자인단을 발족했습니다.

또 공공디자인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 표창도 하면서 사기를 북돋웠습니다.

인천시는 현재도 공공디자인 조례와 공공조형물 조례 등이 이미 제정돼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이런 조례는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다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시민 디자인단을 꾸리고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십시오. 하는 그런 부탁을 드리는거고….]

색과 빛과 디자인 개념을 원도심 개발에 적극 도입하기로 한 인천시는 야간 경관이 좋은 10대 명소를 선정했습니다.

또 범죄예방도 겸하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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