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영역 시험 중...항공기 통제

수능 영어영역 시험 중...항공기 통제

2019.11.14. 오후 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국 천 백여 곳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수능시험, 지금은 영어 시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시험장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수험생들, 점심 먹고 3교시 시험 치르고 있는데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아침 8시 40분에 시작된 수능 시험은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 50분을 끝내고, 영어 시험이 한창인데요.

전국의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 가운데 영어 듣기 평가가 막 끝났습니다.

이곳 경북고등학교는 시험 기간 외부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녀를 고사장에 들여보낸 부모들은 시험장 밖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수험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교사와 선후배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입실 시간에 늦은 일부 수험생들은 경찰차를 타고 와 급히 뛰어가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또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아가는 등의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대구 경찰은 오늘 아침 수험생 41명의 수험표를 찾아주거나 시험장까지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는 수능 원서를 접수한 2만7천여 명 가운데 2천5백여 명이 시험을 포기했지만, 90%가 넘는 학생들이 시험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2시 50분부터 시작되는 한국사와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을 마치면 일단 모든 시험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5교시에 시작되는 제2 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치게 됩니다.

남은 시간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고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