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재단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

울산, 재단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

2019.11.11.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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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전담기구가 설립됩니다.

울산시가 출자해 재단 형태로 운영되는데, 전시 컨벤션 업무까지 맡는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은 울산의 최대 자랑거리였습니다.

10여 년의 흘린 땀으로 죽음의 강에서 되살린 태화강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태화강 일대에서 장관을 이루는 떼까마귀와 백로는 독특한 관광자원이고, 빼어난 영남알프스는 산악관광의 백미입니다.

울산시는 이렇게 다양한 관광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합니다.

울산시가 실시한 관광전담기관 설립 찬반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71%였습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관광을 주제로 한 기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어떤 일을 담당할 것인가, 이런 내용을 짜는….]

연구 용역 결과, 2년 뒤 문을 열 전시컨벤션센터까지 운영할 재단을 설립한다는 겁니다.

시민 공청회에서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공공 영역의 재단형태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관광과 컨벤션 2개 본부를 두고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서비스, 컨벤션운영과 마케팅을 맡는데, 울산시는 이 재단에 10년 동안 천6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용훈 / 용역사 관계자 : 시에서 재단으로 일정 금액을 출연하고, 출연금을 갖고 진흥과 관련된 고유사업을 수행하는 기구입니다.]

울산 관광전담기관은 행자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입니다.

자연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울산의 관광산업이 관광전담기관을 통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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