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 '전두환 골프'는 국민 우롱이자 법정 모독

5월 단체, '전두환 골프'는 국민 우롱이자 법정 모독

2019.11.08.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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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을 이유로 법정 출석을 거부해 온 전두환 씨가 골프 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5월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는 알츠하이머를 앓는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해왔던 전 씨가 골프를 즐긴 것은 명백한 법정 모독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개된 영상에서 전 씨가 자신은 광주 학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거나 추징금 미납에 대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5·18 단체들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가 전 씨를 즉시 강제 구인해서 구속한 뒤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나현호[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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