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2019.10.25.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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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9년 전 오늘은 대한제국이 칙령을 만들어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선언한 날입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천 위에서 커다란 붓으로 묵직하게 글을 써 내려갑니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우리 영토 독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글귀입니다.

[율산 리홍재 / 서예가 :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걸 우리는 잊고 있었기 때문에…. 독도가 우리 땅의 제일 처음이기 때문에 새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로 이 슬로건을 잡았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박자를 맞춥니다.

일본의 도발을 이겨내고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플래시몹입니다.

[시혜원 / 포항 동부초등학교 6학년 : 독도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독도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더 알게 돼서 좋았어요.]

광화문 광장에도 독도의 날 의미를 되새기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단상에 오른 학생은 일본 친구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습니다.

[박찬주 / 서울 하나고등학교 : 독도가 명백히 한국 땅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일본 학생들 역시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일본 청소년 친구들이 혹시라도 가질 수 있는 그릇된 관념, 잘못된 독도 및 역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만 어색한 현재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독도의 날,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노래처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새삼 되새기는 하루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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