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2019.10.16.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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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지하철 파업 종료
비상수송대책 해제…지하철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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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조금 전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파업은 철회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서울지하철 노사협상이 타결됐군요?

[기자]
조금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사협상장에 도착했고요.

지금 노사협상 현장에서 노사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안전 인력충원이나 4조2교대 근무제 같은 노조 요구사항에 대해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파업으로 인한 운행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지하철 파업 최대 쟁점은 어떤 겁니까?

[기자]
가장 큰 쟁점은 노조의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입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 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들고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공사 측에 재량이 없고 지방공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사안이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임금피크제 폐지 이외에 4조2교대제, 안전인력 충원도 요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역에서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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