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림문화의 모든 것 한자리에!

대한민국 산림문화의 모든 것 한자리에!

2019.10.13.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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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귀족 호도’ 등 대한민국 산림 명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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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숲은 도시인에게 치유를 선물함과 동시에 갖가지 임산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임업 후계자 지원도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산림문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맑은 물과 푸른 숲으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참나무 원목에서 자라는 표고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랩니다.

표고는 음료 등 여러 가지 가공품으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백품안 / 산림문화박람회 관람객 : 표고도 먹어 보고 차도 먹어 보고 식혜도 마셔 봤는데 참 맛이 담백하고 좋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난대림 수목원과 치유의 편백숲이 즐비한 '숲 속의 전남'에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청년 때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한 임업인은 손수 만든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경석 / 홍천 장작마을 대표 : 제가 45년 전에 나무를 심고 키워서 벌통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무 시계, 플레이트, 도마 이런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부터 손 노리개로 쓰이며, 뇌 건강에 좋은 것으로 검증된 명품 '귀족 호도'.

산악박물관에서는 숲과 친해질 수 있는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박가은 / 산림문화박람회 관람객 : 편하긴 한데 밖에서는 위험하고 안에서는 안전하게 암벽 등반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목공예 체험과 임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을 위한 상담 코너 등 모두 2백여 개의 부스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 우리 산림이 주는 가치는, 경제적인 가치와 환경적인 가치는 금액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많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남진 장흥 땅은 맑은 물과 함께 높고 낮은 산이 많아서 푸른 숲이 어느 지방보다 우거져 있는 곳입니다.]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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