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전히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전남 여전히 '태풍경보'...강한 비바람 주의

2019.10.03.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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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호 태풍 '미탁'이 어젯밤 전남 해남 부근에 상륙한 뒤 빠르게 남부 내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전남 화순 지역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화순은 비바람이 잦아든 것 같은데, 최대 고비는 넘겼다고요?

[캐스터]
네,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곳 화순은 태풍의 최대 고비를 넘겼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멈추고 바람도 잦아든 모습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화순을 포함한 전남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평소보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되겠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전남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고흥에 278.4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보성 276mm, 신안 249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남 지역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 지역에서는 최고 초속 50m,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계속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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