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로 침수 피해..."끝까지 긴장해야"

상가·도로 침수 피해..."끝까지 긴장해야"

2019.10.02.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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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지나간 전남지역에서 적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가 잇따랐는데요,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범환 기자!

태풍이 지나갔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 '미탁'은 9시 40분쯤 해남 쪽으로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바람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적지 않은 피해를 냈습니다.

주로 태풍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 있는 지역인데요,

완도는 폭우와 만조가 겹치면서 상가와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특히 주택 126채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목포에서도 주택 6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고흥은 276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일부 도로 등이 침수됐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시설과 농작물 등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끝까지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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