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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요즘, 죽은 돼지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충남 아산 도로에서 목격됐습니다.
발병 사실을 숨기고 몰래 죽은 돼지를 옮기는 것 아닌지, 경찰에 신고까지 접수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역 앞 네거리.
폐기물 운반차에 무언가 가득 들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돼지 사체입니다.
[제보자 : 차 위에 적재함에 수북하게 돼지가 쌓여있더라고요. 그래서 수상하다고 생각을 했죠.]
조사 결과 죽은 돼지들은 충남 홍성에서 반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수요일 축사 화재로 폐사했는데, 일시이동중지 조치로 옮기지 못하다가 사흘 만에 사체를 처리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 썩어가는 돼지 사체를 그대로 드러낸 채 수십 km를 옮긴 겁니다.
열병에 걸려 죽은 돼지를 몰래 빼돌리는 것 같다는 신고에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결국, 부주의한 처리가 빚은 촌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요즘, 죽은 돼지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충남 아산 도로에서 목격됐습니다.
발병 사실을 숨기고 몰래 죽은 돼지를 옮기는 것 아닌지, 경찰에 신고까지 접수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역 앞 네거리.
폐기물 운반차에 무언가 가득 들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돼지 사체입니다.
[제보자 : 차 위에 적재함에 수북하게 돼지가 쌓여있더라고요. 그래서 수상하다고 생각을 했죠.]
조사 결과 죽은 돼지들은 충남 홍성에서 반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수요일 축사 화재로 폐사했는데, 일시이동중지 조치로 옮기지 못하다가 사흘 만에 사체를 처리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 썩어가는 돼지 사체를 그대로 드러낸 채 수십 km를 옮긴 겁니다.
열병에 걸려 죽은 돼지를 몰래 빼돌리는 것 같다는 신고에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결국, 부주의한 처리가 빚은 촌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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