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섬에 다녀왔어요...귀경 원활!

고향 섬에 다녀왔어요...귀경 원활!

2019.09.14.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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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귀경 오늘 절정, 귀성에 이어 귀경도 원활
전남 50여 개 항로 여객선 90여 척 운항
일부 섬 다리 놓이면서 귀성·귀경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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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에 있는 고향에 다녀오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올 추석은 날씨가 좋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섬이 고향인 분들은 귀성과 귀경이 말 그대로 고생길인데요,

다행히 귀경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 추석은 바다 날씨가 좋아서 섬 고향을 오가는 길도 지장이 없습니다.

귀경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향을 방문하고 나오는 이들의 손에는 선물 꾸러미가 가득 들려 있습니다.

섬 귀경은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여객선 터미널은 어제 가장 붐볐습니다.

귀성과 귀경이 겹쳤기 때문인데요,

추석을 코앞에 두고 닥친 태풍으로 신안 가거도 접안 시설이 부서졌지만, 응급조치로 귀성과 귀경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전남은 목포와 완도, 여수 등지에서 50여 개 항로의 여객선 90여 척이 다니고 있습니다.

특별 수송 기간이어서 운항 횟수가 많게는 30%까지 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석에 섬을 찾는 귀성객이 20여만 명으로 추산했는데요,

신안 암태도와 팔금도 등은 천사 대교가 놓이면서 차를 몰고 고향에 갈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고향 오가는 길이 힘든 섬 지역 귀성객들인데요,

고향과 어머니의 정을 느껴서인지 밝은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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