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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떡 40년' 아버지를 잇는다...대학생 청년농부
Posted : 2019-09-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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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농촌을 지키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젊은 일꾼들을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모시떡 40년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는 학생이자 청년농부를 만나봅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막 쪄내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송편, 그리고 추억의 개떡.

모두 모시가 들어간 모시떡입니다.

1년 중 최대 성수기, 추석을 앞두고 떡집 부자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용철/ 모시떡집 주인 : 결국은 내 가족이 먹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허투루 해서는 절대 (안 돼)]

아직 대학생이면서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는 24살 김영준 씨.

아버지에게는 아직 한참 어린 초보이지만 체험 학생들 앞에서는 어엿한 선생님입니다.

[김영준 / 청년 농부 : 송편 쪄서 나오면 먹을 수 있어요? 친구들이 만든 것? (네).]

내장산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모시떡 마을.

예전에는 옷감으로 알려졌던 모시는 칼슘이 풍부해 요즘은 먹거리로 더 유명합니다.

마치 깻잎처럼 생겼는데요. 모시 밭입니다.

이곳은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의 아주 높은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일교차가 아주 큰데요.

그래서 역시 이 모시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이곳에 태어나 40년째 모시떡을 만들고 있는 아버지.

이 마을 주민 상당수는 작목반을 만들어 모시를 재배한 뒤 아버지의 떡집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광열 / 모시떡마을 주민 : 전체 농사를 완전히 바꾸었어요. 벼농사에서 모시농사로…. 모시 전체를 수매해주고 더 비싼 값에 사주면서, 또 마을 기금까지요.]

[김용철/ 모시떡집 주인 : 전량 수매를 하면 수매 대금이 바로 어머님들한테 들어가니까 용돈으로 쓸 수 있고….]

조만간 대학을 졸업하면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될 아들의 꿈은 일단 큽니다.

[김영준 / 청년 농부 : 모시송편 모시떡, 기타 여러 먹거리, 그 다음에 체험, 그다음에 볼거리, 관광 이런 부분들을 잘 다듬어서….]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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