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도 캐고 건강도 챙기는 함양 산삼축제 개막

산삼도 캐고 건강도 챙기는 함양 산삼축제 개막

2019.09.12. 오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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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삼을 직접 캐고 맛도 볼 수 있는 축제가 문을 열었습니다.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1년 앞두고 열린 축제여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을 오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숲 속.

울창한 나무 밑으로 산삼이 빼곡히 자리 잡았습니다.

초보 심마니들이 조심스레 땅을 파내자 귀한 산삼이 모습을 드러납니다.

값진 산삼도 직접 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은 덤으로 챙깁니다.

[김옥경 / 삼산 캐기 체험객 : 산 좋고 공기 좋은 이곳 함양에서 산삼을 직접 캐보니까 기분도 좋고 먹을 생각에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게 산삼을 캤다면 이제는 맛을 볼 차례.

산삼을 넣어 만든 식혜는 어린이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산삼 뿌리를 통째로 갈아 만든 건강 주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올해 축제는 내년 산삼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춘수 / 경남 함양군수 :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내년 엑스포를 겨냥해서 전초전을 하면서 특히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또 야간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서….]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16번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

이번 산삼축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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