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남학생 11명, 초등생 유인해 상습 성폭행

중·고교 남학생 11명, 초등생 유인해 상습 성폭행

2019.08.27. 오전 08: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고교 남학생 11명, 초등생 유인해 상습 성폭행
AD
한동네에 사는 중·고등학생 11명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 도내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A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지역 중·고교생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11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과 고교 자퇴생 등 지역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A 양을 아파트 등으로 유인해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폭행 사실은 A 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학교 측이 진행한 상담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피해자인 A 양은 현재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환 [haj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