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와인 품평회'...대전, 아시아 와인 유통 거점지로

'아시아 와인 품평회'...대전, 아시아 와인 유통 거점지로

2019.08.20. 오전 02: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축제와 함께 문화와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융합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색깔을 보고, 향을 맡고, 맛을 음미하는 소믈리에들.

와인을 평가하는 표정이 진지합니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와인 품평회가 전 세계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24개 나라에서 온 130여 명의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고재윤 / 아시아 와인트로피 대회위원장 : 작년보다 좋은 품질의 와인들이 출품됐기 때문에 해마다 대전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대전의 와인의 유통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품평회는 세계 와인을 아시아 시장으로 끌어들여 유통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와인 품평회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기구 승인과 감독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7번째 맞는 대전 국제 와인품평회는 전 세계 35개 나라에서 모두 4천여 종의 와인이 출품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와인 수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와인 유통회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대한민국 나아가서 세계의 와인 애호가들이 대전을 찾고 이곳에서 거래가 이뤄짐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시아 와인 트로피' 품평회 입상 상품은 바로 이어지는 '대전 국제 와인페스티벌'에서 누구나 시음할 수 있게 공개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