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선-중국 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남쪽 11km 해상에서 목포 선적 24톤급 안강망 어선과 2백 톤급 중국 쌍타망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 어선이 1m 정도 부서지면서 바닷물이 들어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양경찰은 부근에 있던 경비정 등을 모두 동원해 한국 어선의 선원 6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조업하기 위해 동해 쪽으로 가던 중국어선이 사고 뒤 달아남에 따라 중국어선을 뒤쫓고 있습니다.

김범환[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