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 오르는 계단 파손...5명 중경상

여수 거북선 오르는 계단 파손...5명 중경상

2019.06.09.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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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오후 8시 45분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있는 3미터 높이의 관람 계단이 파손되면서 가족 여행객 5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 씨와 80대 여성 B 씨 2명이 각각 머리와 허리를 다쳐 광주와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3명은 경상을 입어 간단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가족 여행객 7명이 계단참에 오르고 나머지 1명이 계단 아래에서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추락했고, 이 가운데 5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너진 계단참은 넓이가 가로 세로 1.5미터 정도로, 주로 관광객들이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했으며 정밀 조사를 거쳐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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