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김제동 강연' 취소 결정

대전 대덕구 '김제동 강연' 취소 결정

2019.06.06.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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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에서 추진한 방송인 김제동 씨의 강연이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끝에 취소됐습니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제동 씨의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덕구 관계자는 김 씨 측과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 원래 취지대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씨 측이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다며 관련 논의도 이뤄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씨가 받기로 했던 강연료 1천550만 원이 대덕구의 재정 자립도 등을 고려했을 때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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