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오늘 주주총회...긴장감 고조

현대중공업 오늘 주주총회...긴장감 고조

2019.05.31.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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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에 반발하는 노조가 주주총회장을 점거한 가운데 회사 측이 오늘(31일) 예정대로 주주총회를 진행하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주총 소집공고에서 밝힌 대로 오늘 오전 10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주총장은 노조가 점거하고 있어서, 주총 참석자들이 진입을 시도하거나,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설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일부에선 현대중공업이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주총장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 따른 회사 분할은 인력 구조조정과 지역경제 악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닷새째 주총장을 점거하고 나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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