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탱크 폭발로 8명 사상...오늘 합동감식

강릉 수소탱크 폭발로 8명 사상...오늘 합동감식

2019.05.24.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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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단지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권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42살 김 모 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테크노파크의 세라믹 관련 벤처기업에 견학 온 방문자들로 이동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수소탱크 3기를 시험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났는데 공장 건물 3개 동, 3천300㎡ 규모의 건물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당국은 인력 3백여 명과 장비 70여 대를 동원했고,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늘 오후부터 국과수,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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