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비밀의 정원' 성락원 한시적 개방

'200년 비밀의 정원' 성락원 한시적 개방

2019.04.23.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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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게 베일에 싸였던 서울의 비밀정원 '성락원'이 오는 6월 11일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성락원은 서울 안에 있는 몇 안 되는 별서, 즉 별장 정원으로 지난 2008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됐습니다.

성락원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국내 3대 정원으로 꼽힙니다.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월·화·토요일 주 3회, 하루 7회, 회당 20명씩 이뤄지며 관람료는 만원입니다.

성락원은 1790년대 서울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조성됐으며, 19세기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의 정원으로, 일본 강점기에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별저로 쓰였고, 이후 심상응의 후손인 고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이 1950년 4월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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