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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일단 여러 가지 불법 촬영을 한 게 거의 확실시되는 거죠?
[염건웅]
확실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경찰이 혐의점을 확보한 그런 상태이고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에서 지금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에 넘겨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준영 씨 같은 경우는 2015년과 2016년 승리 씨와 또 최종훈 씨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를 언급하면서 몰래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게 총 11건에 해당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유포한 영상은 14개의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이 왜 이렇게 많아졌냐. 동영상을 한 곳의 단체 대화방에 뿌린 게 아니라 두 군데 이상의 단체 대화방에 뿌렸기 때문에 지금 14개의 동영상이 뿌려졌다.
그러니까 같은 동영상이 여러 개 뿌려진 그런 상황도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혐의점이 드러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버닝썬과 관련해서 특히나 불법 영상 또는 촬영 또는 유포한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구속된 것이고 또 법원에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구속은 안 됐습니다마는 역시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서 가수 최종훈 씨 그리고 로이킴도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인데. 그런데 단체 대화방의 멤버들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우려해서 단체 대화방을 정기적으로 없앤 뒤에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정준영 씨만 그 방에 남아 있어서 이게 들통이 났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어요.
[김광삼]
2015년, 16년도에 단체 카톡을 한 내용들인데 승리가 그랬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체 카톡을 하다가 방폭이라고 해요. 방을 폭파한다고 해서, 다 나가버리면 그게 남지 않기 때문에 다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사람 다 나갔는데 정준영 씨만 그 방에 남아 있는 거죠. 아마 그 이유에 대해서 추측해 보건대 거기 남아 있으면 그 안에 서로 대화 내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올린 음란물이랄지 동영상이 남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그것을 계속적으로 간직하고 보기 위해서 혼자만 남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혼자만 남아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정준영 씨가 단체 카톡방에 남아 있는지 어떤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수사를 하면서 그 부분이 사실은 정준영 씨의 휴대폰과 관련된 단체 카톡방이 문제가 되면서 본인에 대해서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범죄 혐의가 인정됐을 뿐만 아니라 최종훈 씨라든지 로이킴 씨와 관련된 부분도 사실 이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나온 거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본인 자체의 처벌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본인이 단체 카톡방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증거가 됐고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동료 연예인들도 처벌받을 수 있는 그런 증거가 된 상당히 아이러니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앵커]
수사하는 입장에서는 증거가 남았기 때문에 훨씬 더 수사에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됐는데. 그런데 지금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서 공분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정말 왜곡돼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염건웅]
맞습니다. 성인지 자체가 완전히 왜곡돼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16년에 문제됐던 내용인데요. 여성들을 언급하면서 저속하게 성행위를 묘사하기도 했고 거기에 또 이런 표현을 했어요.
위안부급이다, 여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막말을 일삼았었고 심지어 거기에 피해자들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집단 성폭행 의혹도 있다라고 경찰 쪽에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은 지금 승리 씨든 정준영 씨든 이런 모든 단톡방에 있던,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은 사실 여성에 대한 성인지 자체가 왜곡돼 있다.
그리고 또 여성을 물건 정도로 취급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지 않다. 자신들이 함부로 다룰 수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는 인지 자체가 왜곡돼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또 승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더 짚어보고 넘어가자면 지금 2017년 필리핀에서 열었던 생일파티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런데 이 생일파티뿐 아니라 그 이전이었던 2015년에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일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해요. 이것도 문제가 상당히 커질 것 같은데요.
[김광삼]
이것도 카톡방에 들어 있던 내용인데 2017년도에 팔라완에서 생일파티를 했잖아요. 거기에 들어간 돈이 6억인가, 15억이네. 그런 이야기를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도 성접대가 있었다고 경찰에서는 수사를 하고 있는데 또 하나가 2015년도에 일본 사업가 A 씨에 대해서 성접대를 하지 않았느냐, 그런 부분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카톡 내용에 보면 선물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래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선물로 표현을 해서 성접대를 했다, 이런 취지의 내용이 들어 있다는 거고. 그런데 경찰에서 조사를 해 봤는데 유흥업소 종사자 여자 접대했던 그런 사람들이 한 4명에서 5명 정도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있다, 그런 취지의 진술한 걸로 알려져 있고 또 이 여자들에 대해서 계좌추적을 해 보니까 거기서 일부 비용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앵커]
가게로 전달이 됐다고 하죠.
[김광삼]
그렇죠. 그래서 계좌 추적을 계속적으로 지금 경찰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관련된 남자가 있는데 같이 승리와 중간에서 성매매 알선을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 사람이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이 성접대를 과연 승리가 지시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보여요. 그래서 명확하게 지시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떠한 그날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하면서 시나리오에 의해서 묵시적으로 성접대를 하도록 성매매 알선을 했다고 한다면 승리에 대한 혐의는 인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추가로 의혹들이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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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일단 여러 가지 불법 촬영을 한 게 거의 확실시되는 거죠?
[염건웅]
확실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경찰이 혐의점을 확보한 그런 상태이고 증거물을 확보한 상태에서 지금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서 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에 넘겨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준영 씨 같은 경우는 2015년과 2016년 승리 씨와 또 최종훈 씨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를 언급하면서 몰래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게 총 11건에 해당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유포한 영상은 14개의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이 왜 이렇게 많아졌냐. 동영상을 한 곳의 단체 대화방에 뿌린 게 아니라 두 군데 이상의 단체 대화방에 뿌렸기 때문에 지금 14개의 동영상이 뿌려졌다.
그러니까 같은 동영상이 여러 개 뿌려진 그런 상황도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혐의점이 드러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버닝썬과 관련해서 특히나 불법 영상 또는 촬영 또는 유포한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구속된 것이고 또 법원에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구속은 안 됐습니다마는 역시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서 가수 최종훈 씨 그리고 로이킴도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인데. 그런데 단체 대화방의 멤버들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우려해서 단체 대화방을 정기적으로 없앤 뒤에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정준영 씨만 그 방에 남아 있어서 이게 들통이 났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어요.
[김광삼]
2015년, 16년도에 단체 카톡을 한 내용들인데 승리가 그랬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체 카톡을 하다가 방폭이라고 해요. 방을 폭파한다고 해서, 다 나가버리면 그게 남지 않기 때문에 다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사람 다 나갔는데 정준영 씨만 그 방에 남아 있는 거죠. 아마 그 이유에 대해서 추측해 보건대 거기 남아 있으면 그 안에 서로 대화 내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올린 음란물이랄지 동영상이 남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그것을 계속적으로 간직하고 보기 위해서 혼자만 남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혼자만 남아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정준영 씨가 단체 카톡방에 남아 있는지 어떤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수사를 하면서 그 부분이 사실은 정준영 씨의 휴대폰과 관련된 단체 카톡방이 문제가 되면서 본인에 대해서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범죄 혐의가 인정됐을 뿐만 아니라 최종훈 씨라든지 로이킴 씨와 관련된 부분도 사실 이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나온 거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본인 자체의 처벌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본인이 단체 카톡방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 증거가 됐고 그걸로 인해서 오히려 동료 연예인들도 처벌받을 수 있는 그런 증거가 된 상당히 아이러니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앵커]
수사하는 입장에서는 증거가 남았기 때문에 훨씬 더 수사에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이 됐는데. 그런데 지금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서 공분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정말 왜곡돼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염건웅]
맞습니다. 성인지 자체가 완전히 왜곡돼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16년에 문제됐던 내용인데요. 여성들을 언급하면서 저속하게 성행위를 묘사하기도 했고 거기에 또 이런 표현을 했어요.
위안부급이다, 여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막말을 일삼았었고 심지어 거기에 피해자들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집단 성폭행 의혹도 있다라고 경찰 쪽에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은 지금 승리 씨든 정준영 씨든 이런 모든 단톡방에 있던,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은 사실 여성에 대한 성인지 자체가 왜곡돼 있다.
그리고 또 여성을 물건 정도로 취급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지 않다. 자신들이 함부로 다룰 수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는 인지 자체가 왜곡돼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또 승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더 짚어보고 넘어가자면 지금 2017년 필리핀에서 열었던 생일파티가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런데 이 생일파티뿐 아니라 그 이전이었던 2015년에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일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해요. 이것도 문제가 상당히 커질 것 같은데요.
[김광삼]
이것도 카톡방에 들어 있던 내용인데 2017년도에 팔라완에서 생일파티를 했잖아요. 거기에 들어간 돈이 6억인가, 15억이네. 그런 이야기를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도 성접대가 있었다고 경찰에서는 수사를 하고 있는데 또 하나가 2015년도에 일본 사업가 A 씨에 대해서 성접대를 하지 않았느냐, 그런 부분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카톡 내용에 보면 선물 그런 얘기가 나와요. 그래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선물로 표현을 해서 성접대를 했다, 이런 취지의 내용이 들어 있다는 거고. 그런데 경찰에서 조사를 해 봤는데 유흥업소 종사자 여자 접대했던 그런 사람들이 한 4명에서 5명 정도가 성관계를 한 사실이 있다, 그런 취지의 진술한 걸로 알려져 있고 또 이 여자들에 대해서 계좌추적을 해 보니까 거기서 일부 비용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앵커]
가게로 전달이 됐다고 하죠.
[김광삼]
그렇죠. 그래서 계좌 추적을 계속적으로 지금 경찰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관련된 남자가 있는데 같이 승리와 중간에서 성매매 알선을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 사람이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이 성접대를 과연 승리가 지시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보여요. 그래서 명확하게 지시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떠한 그날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하면서 시나리오에 의해서 묵시적으로 성접대를 하도록 성매매 알선을 했다고 한다면 승리에 대한 혐의는 인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추가로 의혹들이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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