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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택가입니다"...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
Posted : 2019-04-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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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산불이 시작된 지 벌써 13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 주변은 이미 불길이 한 번 휩쓸고 지나갔기 때문에 앞서 보신 것처럼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속초 시내 주변 민가들도 피해가 많은데요.

현장 연결해서 어떤지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건물이 그냥 뼈대만 남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광포호라는 저수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주택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외관은 어떤 주택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쪽이 바로 현관이었던 곳으로 보이는데 안전한 범위 내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쪽이 거실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조금 더 안쪽은 아마 부엌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른쪽을 보면 냉장고가 보이는는데 냉장고는 완전히 오그라들어서 저게 냉장고였는지도 알기 힘든 상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떤 생활공간이었는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돌려서 다시 바깥쪽으로 나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관 옆에 있는 항아리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완전히 깨지고 부서져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정도고 에어컨 실외기인데 보시는 것처럼 껍데기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유리창도 곳곳에 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조금 더 돌려보면 저쪽은 아마 카트로 추정되는 물건 같은데요, 뼈대만 남아 있어서 어떤 용도로 쓰이던 물건인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모습입니다.

다시 왼쪽으로 좀 더 돌려보겠습니다.

이쪽은 창고로 쓰였던 건물로 추정되는데 그을음이 가득하고 바닥에는 이렇게 슬레이트 지붕이 부서진 채 떨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쪽을 보면 LP가스통이 호스가 끊어진 채로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불이 상당히 심각하게 번졌을 때는 조금 더 폭발의 위험성도 있지 않았나 그렇게 추정이 되는 모습입니다.

주변 건물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서 이곳에 오기 전에 확인했던 피해 현장은 속초시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과 한화 콘도였는데요.

이곳만큼은 아니지만 그곳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부분 목조 건물로 만들어진 드라마 촬영장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됐습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기왓장만이이곳에 세트장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모습이었습니다.

세트장 바로 옆에는 한화 콘도가 있습니다.

한때 한화 콘도 본관에 불이 붙었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제가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본관 건물로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고 식당으로 쓰는 별관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이런 시설 피해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125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통신사 기지국과 중계기가 피해를 입어 통신 장애를 겪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은 뒤 구체적인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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