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범시민대책위 출범...특별법 제정 촉구

포항 지진 범시민대책위 출범...특별법 제정 촉구

2019.03.23.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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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포항 시민의 목소리를 모을 범시민대책기구가 만들어졌습니다.

포항 지역 40여 개 시민단체와 정치·종교 단체 등은 오늘(23일) 정부 지진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고 '포항 범시민 피해 대책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범시민대책위는 정부가 지진 피해 배상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손해 배상 소송을 위한 법률 자문도 맡을 예정입니다.

대책위는 또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지열발전소를 폐쇄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사업도 백지화해 포항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윤재[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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