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율항공기, PAV 디자인 공개...개발 본격화

개인 자율항공기, PAV 디자인 공개...개발 본격화

2019.03.20.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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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형 교통수단이 될 개인형 자율항공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3년 안에는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시와 개발 주체들이 제품 디자인을 공개하고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PAV(파브), 퍼스널 에어 비클의 약자로 미래형 개인 운송수단을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꽃인 개인형 자율항공기가 몇 년 안에 실생활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드론업체, 연세대, 경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공모한 PAV 기술개발 사업에 지역 기반으로 선정된 인천 컨소시엄은 디자인 두 종류를 공개했습니다.

추진체가 하부에 있는 디자인과 상부에 있는 디자인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둘 가운데 하나를 3년 뒤 시제품으로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오인선 / 인천 PAV컨소시엄 대표 : 문앞에서 문까지, 빌딩 옥상에서 빌딩까지 자율스럽게 굉장히 빠르게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탄생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비행 제어기술과 양력을 발생시키는 모터기술, 유도 착륙 기술 등을 융합시켜 안전한 제품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약식도 맺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PAV 산업이 잘 육성되면 우리 인천 지역 기업에 일자리가 생겨나고 많은 기업이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한, 섬과 육지 간에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PAV 산업으로 5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3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미래의 먹거리 사업으로 PAV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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