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강원도 사고 속출...1명 사망

대설주의보 강원도 사고 속출...1명 사망

2019.03.16. 오전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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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고속도로 곳곳에서 눈길 사고로 차량 30여 대가 뒤엉키고,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7시 40분부터 오후 8시 사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6㎞ 지점 화촌 8터널 부근에서 차량 15∼17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7시 50분쯤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4.6㎞ 지점에서는 선행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에 나와 있던 64살 A 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SM6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부터 8시 30분 사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178㎞ 지점 봉평터널 인근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17대가 곳곳에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구간 곳곳에서 차량이 크게 밀렸습니다.

어젯밤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정선 사북 15.6㎝, 평창 용평 15.1㎝, 홍천 내촌 14.3㎝, 강릉 왕산 12.2㎝, 대관령 11.8㎝, 미시령 7㎝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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