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억이 깃든 공간, 풀무질

[영상] 추억이 깃든 공간, 풀무질

2019.01.30.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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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90년대 대학가에는 학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인문사회과학 서점이 있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3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서점이 있는데요.

바로 '풀무질'입니다.

추억이 깃든 서점, 풀무질을 영상리포트로 만나보겠습니다.

1980∼90년대 대학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대학가 인문사회과학 책방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학교 인근에서 명맥을 이어 온 인문사회과학 책방은 성균관대 앞 '풀무질'과 서울대 앞 '그날이 오면' 단 2곳뿐입니다.

3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맥을 유지하던 책방 '풀무질'마저 운영난에 폐업위기가 왔지만, 오는 6월 12일부터 3명의 청년이 인수할 예정이라 위기는 모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풀무질' 은종복 대표는 '인수자가 생겨 명맥은 유지하겠지만, 앞으로 인문사회과학 책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합니다.

역사의 뒤꼍으로 사라지고 있는 대학가 인문사회과학 책방은 우리가 지켜야 할 마지막 추억이 아닐까요.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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