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마트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인천, 스마트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2019.01.21.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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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을 창업활동에 연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로봇, 특히 드론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로봇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걸그룹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의 동작을 신나게 따라 하는 아이들

한편에서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며 용감한 소방관의 꿈을 키웁니다.

[이서준 / 해원초 1학년 : 소방차(소방관)가 돼서 구조도 하고 불도 꺼줄 거예요.]

기타연주자 옆에선 드럼 로봇이 정확히 박자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로봇을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학생들 앞에 선을 보였습니다.

요즘 대세인 드론을 직접 날리는 체험은 물론, 컴퓨터를 통해 조종기술을 익히기도 합니다.

로봇이 일상 생활 속으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인천시는 로봇을 일자리와 연계시키는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과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용 로봇완구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겁니다.

[김근식 / 로봇진흥센터장 : 인천의 창업기업이 인천의 로봇경제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수출용 노래 반주기를 조립하는 공장입니다.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을 도와주는 협동로봇은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에 제격입니다.

산업용 로봇 같은 중후장대한 장치와는 달리, 이 협동로봇은 가격도 저렴하고 운영도 비교적 쉬워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박점화 / 협동로봇 활용 공장 직원 : 불량률이 나왔던 스크루 작업들이 지금은 로봇이 함으로써 불량률이 없어요.]

이미 10개 산업체에 협동로봇을 지원한 인천시는 올해도 관련 업체를 선정해 로봇 도입비의 50%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많은 인천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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