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청 "유도 성폭행 고소 원점서 철저하게 수사"

군산지청 "유도 성폭행 고소 원점서 철저하게 수사"

2019.01.14.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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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도선수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코치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원점에서 다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당사자들끼리의 주장이 엇갈리다 보니 경찰이 일단 혐의없음으로 해당 고소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피해자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서 서울중앙지검에 촉탁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그 조사 결과가 넘어오면 면밀하게 검토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직 유도 선수 신유용 씨는 최근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경찰에 고소장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코치는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이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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