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못 받은 복, 올해 받으면 '돼지'

지난해 못 받은 복, 올해 받으면 '돼지'

2019.01.01.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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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기해년은 돼지해입니다.

예부터 돼지는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여겨졌죠?

올 한 해 가정에 복 많이 받으시라고 건강하게 자라는 돼지 모습을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동트는 새벽, 찬 공기를 가르는 소리.

목소리를 알아듣고 돼지들이 우리 밖으로 나옵니다.

눈 내린 언덕에서 '꿀꿀, 꿀꿀' 아침 간식을 먹습니다.

목장에서 마음껏 뛰놀아 비좁은 축사에서 자라는 것과는 때깔부터 다릅니다.

이 농장에는 130여 마리의 건강한 돼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교배를 하기 때문에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색깔도 무늬도 제각각입니다.

돼지는 개보다 지능이 높고 무리생활을 좋아하는 사회성 높은 동물입니다.

[최승호 / 돼지 농장 주인 : 서열이라든지 무리 생활이 사람하고 똑같이 있더라고요. 그런 점을 볼 때 되게 똑똑하고 애들이 머리가 좋다고…]

또, 한 번에 열 마리도 낳는 다산의 상징에다 꿈에 보면 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동물로 여겨집니다.

30년 넘게 돼지를 친 농장 주인의 바람처럼 기해년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봅니다.

[최재용 / 돼지 농장 주인 : 황금 돼지처럼 복 많이 받고 많은 사람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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