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중심 신중년 일자리, 청년 일자리와 잇는다

과학자 중심 신중년 일자리, 청년 일자리와 잇는다

2018.12.04.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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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지역에는 과학기술 전문인력들이 많은 데요.

이런 고경력 연구원들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업을 돕고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와 현장 진단 등 기술지원 방법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직장을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과학기술인들을 중소기업 기술주치의로 지정해 기업을 돕기 위한 사전 교육장입니다.

고경력 과학자들을 중소기업의 전담 기술주치의로 지정해 기업을 지원하는 게 임무입니다.

[박희동 / 협동조합 세종과학기술연구원 (전 한국화학연구원 근무) : 조금 더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거 같고요. 그래서 저희는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지난 10월 시작된 기술주치의 지원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전문가 100여 명을 배출하게 됩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청년 TLO, 즉 청년 일자리 육성사업을 시행하는 대전대, 충남대 등 대전권 5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성광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 신중년들과 젊은이들이 같이 이렇게 기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은 또, 자기가 어려운 기술은 지원받고 하는 그런 좋은 만남의 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자 중심의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서 노년과 청년층의 일자리를 이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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