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단속에 화 나서 차량 들이받아"

"주차 단속에 화 나서 차량 들이받아"

2018.11.03.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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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경찰차와 주정차 단속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는 피의자가 주차 단속에 화가 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53살 이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 단속에 여러 번 적발됐고 주차장을 마련하지 않고 단속만 해 화가 나 주정차 단속 차량이 보여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어제 낮 서귀포경찰서 앞 도로에서 주정차 단속 차량 3대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해 세 시간 만에 50km나 떨어진 제주항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씨 검거에 제주지역 3개 경찰서 경찰관과 자치 경찰 등 수십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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