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11,402명| 완치 10,363명| 사망 269명| 검사 누적 885,120명
강도짓 마치고 집에 와서 잠 잔 용의자
Posted : 2018-10-22 22:38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빼앗아 달아났던 용의자가 3시간 만에 자신의 집에서 잡혔습니다.

경찰이 덮친 순간 황당하게도 용의자는 코를 골며 자고 있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마을금고 창구 안쪽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남성.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직원에게 휘두릅니다.

직원 2명이 물러서자 남성은 돈을 가방에 주섬주섬 주워담더니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불과 1분 반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새마을금고 피해 직원 : 객장 안으로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하는 중에 바로…. 책상 하나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와중에 모든 것을 주겠다고 가져가시라고 안내하고 그 사람이 일정 금액을 들고 나간 다음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현장은 고스란히 CCTV에 잡혔습니다.

경찰의 추적이 시작됐고 사건 3시간여 만에 용의자 A 씨를 잡았습니다.

A 씨는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범행 장소인 새마을금고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곳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붙잡힐 당시 A 씨는 황당하게도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빼앗은 돈 2천4백여만 원과 흉기도 고스란히 집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집으로 돌아와 수면제를 먹고 잠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통 그게 (집에) 있었고, 병원에 통보했습니다. 아직 용의자가 말을 못 하고 산소호흡기를 꽂아서 조사가 안 됩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은 직원 2명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A 씨는 위세척 등 치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을 차리면 범행 과정과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