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예멘 난민신청자 심사 결과 통보 시작

법무부, 예멘 난민신청자 심사 결과 통보 시작

2018.10.22.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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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예멘 난민신청자들에게 난민 심사결과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339명은 오늘부터 120명씩 나눠 사흘 동안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 나와 난민 심사 결과를 듣습니다.

인도적 체류 허가가 난 예멘인들은 출입국법 등 관련 교육과 1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습니다.

예멘인들은 인도적 체류 허가 결정에 만족하면서도 예멘에 있는 가족들을 데려오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에 23명, 지난주에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 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단순 경제적 목적이나 범죄에 연루된 34명은 난민 불인정이 결정됐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85명은 심사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예멘인 500여 명은 자국의 내전을 피해 지난 1월부터 말레이시아를 통해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해 난민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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