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폭염 이긴 철도건설 현장...중부내륙선 태평터널 관통

[자막뉴스] 폭염 이긴 철도건설 현장...중부내륙선 태평터널 관통

2018.08.0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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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가운데 최대 난공사 구간인 태평터널 공사 현장입니다.

충북 음성과 충주시를 연결하는 태평터널은 8.791km로, 중부내륙선 25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터널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32개월 만에 무사고, 무재해로 안전하게 관통됐습니다.

터널 공사에 투입된 인원은 3만8천6백여 명, 건설장비는 2만1,700여 대로 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철도 건설현장마다 오후에는 작업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부내륙선은 총사업비 2조2천여억 원, 총연장 93.2km의 단선 철도로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속 200km의 전동열차가 33분 안에 달려, 이천에서 문경까지 버스로 3시간 걸리던 이동 시간을 2시간 27분 단축하게 됩니다.

폭염 속 철도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구슬땀이 전국 철도 네트워크망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정우
촬영기자 : 도경희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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