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생활수칙, 미세먼지 피해 줄인다

철저한 생활수칙, 미세먼지 피해 줄인다

2018.03.27.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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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생활의 불편은 물론 건강까지 해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근절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수칙을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예보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근절 대책이 없는 상황.

즉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절대 필요합니다.

며칠 전부터 미세먼지에 노출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현석 / 청주 이비인후과 원장 : 알레르기, 천식 그런 신들이 심해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많고 축농증이나 편도선염 환자들도 조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미세먼지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선 건강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먼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의약외품과 KF80, KF94, KF99' 등이 표기된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미진 / 대전시 중촌동 : 미세먼지가 많아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면 목도 칼칼하고 눈도 따갑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항상 끼고 다니고 있어요.]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함께 몸을 씻어야 하고 옷이나 가방 등에 묻은 미세먼지도 제거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셔 코와 호흡기 점막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배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녹황색 채소, 과일,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도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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