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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김연아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실제 연습 시간이 많지 많았고, 성화가 작은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경기장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는 울컥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말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김연아.
세계 최고의 실력과 경륜을 자랑하는 김연아에게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생애 가장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성화가 (성화대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약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그러셨던 것 같아요.]
얼음 위에서 십 수년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번처럼 높고 좁은 곳에서의 연기는 처음이라 걱정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그런 높은 곳에서는 (스케이팅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한 것 같고…]
수개월 전에 성화 점화자로 통보 받았지만, 실제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고, 마지막 성화봉송자가 남북한 선수들로 뒤늦게 결정되면서 이들과의 실제 리허설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실제 성화를 건네받을 때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살짝 눈인사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마지막 성화봉송자와) 인사도 안 하고 갑자기 바로 성화를 바로 받게 되었고,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성화를 받으니 저에게는 더 의미가 컸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김연아는 30여 초의 짧은 스케이팅으로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명장면을 전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겼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김연아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실제 연습 시간이 많지 많았고, 성화가 작은 아이스링크가 설치된 경기장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는 울컥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말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김연아.
세계 최고의 실력과 경륜을 자랑하는 김연아에게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생애 가장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성화가 (성화대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약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그러셨던 것 같아요.]
얼음 위에서 십 수년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번처럼 높고 좁은 곳에서의 연기는 처음이라 걱정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그런 높은 곳에서는 (스케이팅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실수 없이 잘한 것 같고…]
수개월 전에 성화 점화자로 통보 받았지만, 실제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고, 마지막 성화봉송자가 남북한 선수들로 뒤늦게 결정되면서 이들과의 실제 리허설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실제 성화를 건네받을 때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살짝 눈인사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 (마지막 성화봉송자와) 인사도 안 하고 갑자기 바로 성화를 바로 받게 되었고,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성화를 받으니 저에게는 더 의미가 컸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김연아는 30여 초의 짧은 스케이팅으로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명장면을 전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겼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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