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낙동강 흙에서 독성물질 검출

겨울에도 낙동강 흙에서 독성물질 검출

2017.05.28.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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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낙동강 흙에서 독성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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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없는 겨울에도 낙동강 강바닥 흙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 환경단체인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오늘(28일) 낙동강 강바닥 흙에서 간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축적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낙동강 인근인 김해 대동 선착장과 구포역, 본포취수장, 함안보, 달성보, 강정보 등 6곳의 강바닥 흙에서 표본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대동 선착장에서 kg 당 20~30㎍, 구포역은 kg 당 16~22㎍, 강정보는 kg 당 1.5~6.1㎍의 마이크로시스틴 함유량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 경남네크워크는 세계보건기구의 마이크로시스틴 하루 섭취 허용량 기준이 kg 당 40㎍이라며 주의가 필요한 농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인[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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