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궁뎅이 버섯 효능 과장해 노인 천5백여 명 울려

노루궁뎅이 버섯 효능 과장해 노인 천5백여 명 울려

2016.10.25. 오전 09: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전중부경찰서는 저가 관광을 미끼로 노인들을 홍보관으로 유인한 뒤 노루궁뎅이 효능을 과장 광고해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모 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충남 금산군의 한 농장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을 암과 치매, 관절염 치료 등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노인 등 천5백여 명에게 5억8천여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 관광 등을 시켜준다고 유인해 원가에 10배 넘는 가격에 버섯을 판매했으며, 여행사와 관광버스 가이드는 홍보관 업주로부터 판매 수당을 챙겨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