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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마네현 지도에 '독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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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기념관이 독도의 날을 맞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지도 2건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펴낸 지리부도와 일본 언론이 작성한 기사 자료에서 찾아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1912년 펴낸 중학 교과용 지리부도입니다.

국가 전도에 울릉도와 독도가 보입니다.

시마네 현이 있는 주고쿠 지역 지도를 보면 관할하는 섬들을 따로 그려 넣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1905년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독도는 시마네 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윤소영 /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 일본의 지리 연구에서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서 조선의 영토라는 것이 널리 인정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1946년 일본 아사히신문사 잡지에 실린 지도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패망 뒤 달라진 일본 영역을 사선으로 그려 넣은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 지역은 빠져있습니다.

특히 지도 설명에 '포츠담 선언을 수락해 일본의 판도가 위 지도와 같이 정해졌다'는 해설이 달려, 최근 포츠담 선언을 부정하려는 일본 정부를 궁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윤소영 /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 일본의 상식에서는 포츠담 선언을 수락한다면 당연히 일본의 영토는 (침략 전쟁) 이전의 오키섬 영역까지, 일본의 영토였던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일본 정부 지도와 교과서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고 해도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 주권을 입증하는 증거는 일본이 자국에서 펴낸 각종 자료에서조차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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